연말기념 우울증 n년투병후기+우울증약(에스시타로플럼)효과와 부작용

#우울증리뷰, #우울증약, #우울증n년리뷰, #에스시타로플럼, #escitalopram소리..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가 글을 쓴다.

마지막 글이 올해 3월이었으니 약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제 정신적인 카테고리에 대한 이야기만 하자면 크게 두 가지 일이 있었다.

우울증 정식 진단을 받고 약 복용을 시작하는 유학생활과 직장생활의 과도기에 나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매우 민감했다.

그러나 의사를 만나 우울증 약을 먹는 것은 부작용이 두렵기도 하고 복용기간이 매우 길다고 해서 거의 2년간 피했다.

그래서 나는 하루하루가 비참하고 왜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지 원망하며 죽는 것보다 더 나쁜 삶을 살았다.

사진 출처 : Sasha Freemind

그러던 중 우울증이 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뇌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얘기가 귀에 들렸다.

마음의 감기야. 누구에게나 지나가는 시련이란 이런 말은 공감할 수 없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리학적 현상이라는 말에 용기가 조금 생겼다.

사진 출처 : Priyanka Singh

5월에 의사와 상담하고 30분 진료 후에 우울증 약을 받았다.

저는 우울증의 증상이 심한 편이었다.

내가 받은 것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우울증의 약인 에스시타로프람. 10mg부터 시작했다.

약을 받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이 약을 검색했다.

거의 좋은 검토가 많아 빨리 나도 잘 되고 싶었다.

효과 약을 먹기 전은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복용 2~3주째부터 잡다한 우울한 생각이 별로 없다 어느 순간부터 우울한 생각으로 잠을 못 자고 울면서 잠이 매우 적어졌다!
복용 전은 일상이었던 멘탈 붕괴가 거의 2~3개월에 1번꼴로 무너져도 그 다음날 또는 3일 이내에 왜 그렇게 서러웠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여드름, 체중 증가에 대한 부작용의 글이 올랐지만 나는 특히 없었다 부작용이 복용 초반-우리가 느끼는 것을 메모에 적어 놓았지만 대부분이 너무 구역질이 나고 떠오르는 느낌이 들어(약간 구름을 걷는 느낌?)식욕이 떨어지고 하품이 계속 나고 너무 졸리다.

이때 달리기도 했지만 10분 뛰고 구역질이 났다.

복용 6개월째-구역질은 복용 4주에서 거의 느끼지 못 했다.

하지만 하품은 아직 많이 나오고 너무 지치다.

3행째의 요약 우울증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의 이름은 에스 시타로 프람 한국에서도 처방 가능하며 나는 정말 효과가 있는 약 같다.

지금 복용하고 6개월이 지난 7개월째인데 죽고 싶다는 심정이 전혀 되질 않아!